[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내년에도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시사했다.

현재의 경기 흐름에 만족하고 있는 연준이 금리를 묶어두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선이라는 대형 정치 이벤트는 변수로 꼽힌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1.50~1.75%로 동결했다. 인하 행진을 끝낸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내려졌다. 연준은 올 들어 3차례 금리를 내렸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전체 위원 17명 중 13명은 내년 기준금리가 동결되리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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