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식과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무경 조달청 청장,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강화 등 우리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체질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우리나라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에는 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가 수상했다. 대통령상에는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최초 65인치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한국선박기술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GT 1만5000급 카페리 설계'가 선정됐다.

대표 전시품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산업용 드론'과 카네비컴의 '자율주행자동차용 저가형 LiDAR 센서'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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