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강원 정선군 백석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12일 오전 내에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일출과 동시에 본격 재개된 가운데 진화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나전리 주민 제공)
▲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일출과 동시에 본격 재개된 가운데 진화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나전리 주민 제공)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전날인 11일 오후 7시20분께 백석산 7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밤새 강풍을 타고 산불이 일부 확산되기는 했다.

그러나 산불 발생 전에 내린 비와 암벽 등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산림청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임차헬기 2대 등 총 7대의 헬기와 장비 19대, 인력 192명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당국은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 명과 헬기 7대를 투입해 나머지 불씨를 끄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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