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들이 점유한 일자리의 개수가 25만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건설업 부진으로 30~40대가 점유한 일자리는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부동산을 보유한 임대업자와 정부 정책의 수혜를 얻은 근로자들이 반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뚜렷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60세 이상 연령대가 점유한 일자리는 1년 전보다 25만개(8.3%) 증가했다. 50대(14만명·2.6%)와 20대(2만명·0.7%) 보다 증가 폭이 컸다.

이들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동안 30대(-8만명·-1.6%)와 40대(-5만명·-0.8%)에선 일자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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