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가 내년부터 자회사로 분리된다. 이를 통해 현재 비정규직 근무자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 한국전력공사 나주본사/뉴시스 자료사진

5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은 이달 안으로 신설 자회사인 '한전CSC'의 법인 등기를 마치고 내년 1월1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자회사 출범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한전은 전국 고객센터 용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전CSC 정규직 전환 채용 신청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고객센터 자회사 설립 및 출자안'을 의결했다.

이번 전환 채용에는 대상자 924명 가운데 89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지역별로 정규직 전환 신청을 받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이달 초 채용 결과를 통보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