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1% 넘게 하락했다.

▲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1% 넘게 하락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람코의 사우디아리비아내 석유저장시설.[지다( 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67센트(1.2%) 하락한 57.0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86센트(1.4%) 내린 62.44달러에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이 성사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주 기록한 최고점에서 하락했으며 유가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16개월 간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한 점을 감안해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공급 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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