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주에서도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경주시 형산강에서 지난 13일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중간 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이날 오후 알렸다.

AI는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을 말한다. 이론적으로 144개 유형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데, H5형은 '고병원성'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있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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