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5330억원 영업이익을 냈지만 1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 기준 한수원의 매출액은 2조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1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대규모 적자 원인에 원전 이용률 하락이 꼽힌다. 한수원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원전 이용률은 74.5%로 집계됐다.

원전 전력 생산능력을 보면 지난해 2억272만3752MWh에서 올해 3분기 1억5042만6576MWh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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