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이후 비율 급격히 하락…10가구중 2.5가구만 소득보다 부채가 높아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약 43.2%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산의 증가규모가 부채 증가를 넘어서고 있어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소비여력이 낮아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구 중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부채보유비율)는 전체 가구의 43.2%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6년 53.1%에서 2009년 48.0%, 2010년에는 42.6%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부채보유비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는 43.2%를 기록했다.

아울러 약 25.5%의 가구가 소득 대비 부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의 규모보다 연소득이 큰 경우는 단기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조금 더 범위를 확장해 자산과 소득, 저축금액을 합한 금액이 부채보다 적은 가구의 비중은 약 2.27%의 가구라는 설명이다.

가구당 총자산은 약 2억5191만원이며 이 중 부동산자산은 1억9999만원, 금융자산은 2956만원이다. 부채는 4308만원, 소득은 3834만원, 지출(소비)은 2698만원, 저축은 752만원, 월간부채상환액은 30만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거주주택자산, 부동산자산, 금융자산(예금, 주식 등)을, 부채는 금융기관부채, 전세금 받은 것, 개인적으로 빌린 돈 등을 포함시켰다.

총자산은 20대의 경우 약 5512만원이었다가 30대가 되면서 결혼 등 생활에 의한 변화가 생기게 되면서 자산규모가 1억8572만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40대는 2억4866만원, 50대는 2억9352만원이었으며 60대가 3억273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70대에는 2억533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70대가 되면 비로소 자산규모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 혹은 정리해 노후생활을 하거나 자식세대로의 대물림 등이 일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부채의 경우 20대는 897만원, 30대는 3937만원, 40대는 5213만원이었으며, 50대가 581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60대와 70대는 각각 5312만원, 2009만원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구 중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부채보유비율)는 전체 가구의 43.2%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6년 53.1%에서 2009년 48.0%, 2010년에는 42.6%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부채보유비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는 43.2%를 기록했다.

아울러 약 25.5%의 가구가 소득 대비 부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의 규모보다 연소득이 큰 경우는 단기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조금 더 범위를 확장해 자산과 소득, 저축금액을 합한 금액이 부채보다 적은 가구의 비중은 약 2.27%의 가구라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당장 유동성의 위기에 직면하는 가구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원리금상환이 어려운 한계가구 및 장단기 유동성 부족가구 비중은 전체의 5%가 채 되지 않은 상황이다. 생활비 부족시 은행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볼 때 부채발생을 통한 상환불능 위기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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