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도, 대구 23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낮아…미세먼지 좋음~보통

14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쌀쌀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14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쌀쌀하겠다. 사진은 제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 형형색색 꽃이 피어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면서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낮부터 모레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각각 10~40㎜,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6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부터 서해안과 제주, 밤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안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저지대 침수피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0.5∼4.0m, 남해 1.0∼4.0m 수준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