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생산성이 평균 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4개 정부 출연연 연구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정부 출연연의 연구생산성이 평균 3.05%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평균 연구 생산성이 가장 높은 출연연은 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 9.83%였다. 이어 기계연구원(6.9%), 재료연구소(5.08%), 전기연구원(4.75%), 화학연구원(4.6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천문연구원의 연구생산성과 기술료 수입은 각각 0.4%에 그쳤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0.75%, 핵융합연구소는 0.37%, 항공우주연구원은 0.28%이었다.

사실상 핵융합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원 등은 산업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기술료 수입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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