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nnoMan 프롤로그 영상 썸네일. (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유튜브를 통해 기업 SNS에서 힙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홍보 조직의 막내 사원 네 명이 회사 곳곳을 누비며 브이로그(VLOG) 영상, 구성원 인터뷰 등 친근하고 편안한 방식으로 회사를 홍보하는 ‘SKinnoMan’시리즈가 있다.

지난 7월 프롤로그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인 ‘SKinnoMan’은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시즌2’, 2019년 하반기 채용, 베트남 맹그로브 식수 봉사활동 등 회사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컨텐츠를 제작해 12일 기준 총 조회수 38만 뷰를 돌파했다.

‘SKinnoMan’시리즈는 SK이노베이션 특유의 기업문화인 ‘할말 하는 문화’와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애자일(agile)’조직 문화가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년차 사원인 홍보 막내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장/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 팀을 구성해 이메일, 화상 회의 등을 통해 영상을 기획하는 등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이 ‘SKinnoMan’ 열풍에 직접 동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각 사업자회사 CEO들이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시즌2’ 영상에 직접 출연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홍보 조직 막내들의 출연 제안에 회사 최고 경영층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며 재미있는 콘텐츠가 완성됐다.

‘아.그.위.그. 시즌2’영상을 본 유튜브 시청자들은 “CEO들이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참여하는 기업 문화가 정말 부럽습니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SKinnoMan 벌써부터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등 덧글을 남겼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innoMan’시리즈는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에 회사에 대한 정보를 색다른 방법으로 전달해 보자는 고민이 더해져 시작됐으며, 이 과정에서 ‘할말 하는 문화’ 등 유연한 기업 문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탄생 배경을 밝혔다.

‘SKinnoMan’시리즈에서 기획, 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윤선호 사원은 “SKinnoMan시리즈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이 대중들에게 더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고, 높아진 대중들의 관심이 회사 구성원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 유튜브가 ‘맛집’으로써 더욱 발전해 국내외 대중들과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대중의 입장에서 다양하고 유익한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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