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0만원선 겨우 지켜…원·달러 환율, 2.2원 오른 1133원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셀 코리아’에 2080선으로 밀렸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0포인트(0.41%) 떨어진 2085.52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080선대로 밀린 것은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지난 9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훈풍에도 불구,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5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1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대치 양상을 보였다. 개인은 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42% 하락한 190만3000원으로 마쳐 190만원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SK하이닉스도 3.16% 하락마감했고 KB금융(-3.88%), 신한지주(-2.14%) 등도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2.63포인트(0.43%) 떨어진 612.1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9억원, 18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5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5)보다 2.2원 오른 1133.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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