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개월째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과 투자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KDI는 10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가 확대됐으나 수출이 위축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내구재(0.6%), 준내구재(2.9%), 비내구재(6.3%) 등 모든 부분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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