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11일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힘을 쏟겠다.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열여섯 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영동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불편을 드린 지 며칠 만에 또다시 양해를 구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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