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이 화제다.

설렁탕은 소의 머리, 내장, 뼈다귀, 발, 도가니 등을 푹 삶아 만든 국이다. 먼저 큰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다가 뼈를 넣는다.

누린내가 가시도록 생강, 파, 마늘 등을 넣는다. 이어서 살과 내장 따위를 끓는 국에 넣고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설렁설렁 끓이다가 뼈는 건져내고 살과 내장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다시 넣는다. 고기가 손으로 뜯어질 정도까지 끓인 뒤에 뚝배기에 진국을 담아 밥과 말아먹는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국물이 뽀얗게 되도록 오랜 시간 설렁설렁 끓인다고 하여 ‘설렁탕’의 어원을 ‘설렁설렁’에서 찾기도 한다.

막바로는 막 뽑은 국수, 바로 빚은 손만두를 뜻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