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0.35)보다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에 마감했다. 지수는 0.02% 오른 2080.86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45.71)보다 3.36포인트(0.52%) 오른 649.07에 마감했다. 지수는 0.28% 오른 647.50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0억원, 25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55%), 케이엠더블유(5.28%), 펄어비스(0.56%), 스튜디오드래곤(1.28%) 등은 상승했다. 헬릭스미스(-4.35%), CJ ENM(-0.89%), 메디톡스(-0.70%), 휴젤(-0.03%), SK머티리얼즈(-0.34%), 에이치엘비(-3.83%)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전망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52.29포인트) 떨어진 2만7094.79에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3006.79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5.49포인트) 상승한 8182.88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결과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데다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 실무교섭을 둘러싼 경계감이 증시를 압박했다.

무역 협상과 관련한 엇갈리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을 혼돈에 빠트렸다.

전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농산물 수입 확대와 화웨이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사에서 미국 소식통을 인용, 이번 담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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