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2009.13) 대비 40.07포인트(1.99%) 오른 2049.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323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미중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가 2000~208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중 무역전쟁 협상 분위기와 중국의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으로 상승한 지수가 FOMC를 앞두고 다소 숨을 고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8일 FOMC가 예정되어 있어 주 초반엔 관망심리가 강해질 전망"이라면서도 "시장의 방향이 뒤바뀐다고 보진 않는데 최근 매크로 변수와 이익 추정치가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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