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위치가 현재 북상하면서 빠르게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향하고 있다.

▲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천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지고 상가 건물 간판 등이 떨어지는 피해가 접수됐다.

7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면사무소 인근 나무가 쓰러졌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639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태풍 '링링'에 의해 피해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서 쓰러진 나무 등을 치우고 안전조치하고 있다.

인천 전지역에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링링 위치가 북상하면서 서울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40분께 중구 서울시청 남산 별관 진입로에 있는 아까시나무가 쓰러졌다. 이 나무는 직경 30㎝, 높이 15m로 알려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앞유리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와 오전 7시 경기 지역 전역에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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