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오는 한 주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1927.17) 대비 21.13포인트(1.1%) 오른 1948.3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74억원, 261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반면 기관투자자가 홀로 20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국의 부양 기조는 전세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올라프 슐츠 독일 재무장관은 경제를 살리는데 500억 유로의 재정지출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한 주 시장이 상승하면서 대부분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던 업종이 간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철강, 유통, 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가 1910~1987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국 중앙 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전쟁 협상 진전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와 기업이익 하향 조정, 유럽 경기 둔화 등의 우려도 공존해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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