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기관의 나홀로 매수에 615.96 마감…안국약품 전날 상한가에 이날도 상승세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21일 그동안 부진했던 바이오주의 반등에 힙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61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7%(8.95포인트) 오른 615.96에 마감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워 1%대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363억200만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0만원과 260억2300만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의 투심이 개선된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전체상장종목중 상한가를 기록한 셀루메드를 포함해 88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6개 종목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제약,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금속, 기타서비스는 2%이상 뛰었다. 또 반도체,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는 1%이상 올랐다. 반면 인터넷은 1.34% 빠졌다.

‘대장주’ 트리온헬스케어가 전거래일보다 1.44%(600원)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메디톡스와 에스에프에이는 각각 5.68%, 4.21% 올랐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3.14% 상승했다. CJ ENM, 헬리스미스, 펄어비스, 파라다이스는 2%이상 뛰었다.

이에 반해 휴젤은 2.29% 하락했다.

개별종목을 보면 셀루메드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발모 촉진’ 관련 특허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안국약품은 노인성 황반변성 신약물질 개발권 확보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솟은 데 이어 이날 5%대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주의 투심 개선으로 인해 안트로젠과 루트로닉도 각각 11%대, 9%대 상승했고, 에스티큐브 역시 14%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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