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과 기관 쌍끌이매수에 1964.65 마감…티웨이홀딩스 상한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는 21일 중국·독일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 해외발 호재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4.40포인트) 오른 1964.65에 마감됐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코스피는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째 오름세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9억5000만원과 56억55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94억1400만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한 것은 중국·독일 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 도입에 대한 기대로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호전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도 감세 등의 부양책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이증시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각)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오는 23일에는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코스피 전체 상장종목중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56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14% 상승했으며 통신, 건설도 1%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1%(50원) 오른 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LG화학(1.23%), 네이버(1.37%), 현대모비스(0.20%), 셀트리온(0.97%), SK텔레콤(1.7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0.79%), 현대차(-0.79%), 신한지주(-0.62%), 포스코(-0.47%)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티웨이홀딩스, 인스코비는 상한가를 쳤다. 정부의 소재 국산화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효성첨단소재는 2.36%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202.5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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