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도, 대구 31도 등 한낮기온 전날보다 떨어져…미세먼지 좋음~보통

15일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한풀 꺾이겠다.

▲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예상경로. (그래픽=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기상청은 14일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완화·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16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와 독도 50∼150㎜이며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리겠다. 경상도(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엔 20∼60㎜, 제주도, 전남과 서해 5도 5∼40㎜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창원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상 해안과 경상도, 강원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0.5∼4.0m, 서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6.0m, 남해 1.5∼4.0m, 서해 0.5∼2.0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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