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기업 화웨이가 수학, 과학 분야 수재들에게 동료들보다 5배 높은 연봉을 주겠다며 구애에 나섰다. 미국의 제재가 심화되면서 기술자립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화웨이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수학, 과학 분야의 인재들을 모집하며 동료들보다 '임금 5배'를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대화 애플리케이션인 위챗(微信) 공식계정을 통해 "당신이 만일 최고 중에 최고이며, 과학의 한계선을 허물고 싶다면 우리는 당신을 원한다"는 공고를 냈다.

화웨이는 이어 수학, 컴퓨터 과학, 물리학, 재료 과학, 스마트 제조, 화학, 반도체 칩에 대한 대단한 업적이 있거나 자신의 분야에서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한 사람을 찾는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