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받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채 화웨이(華爲) 기술은 브라질에 8억 달러(약 9700억원)를 투입해 차세대 이동통신(5G) 관련 기기를 생산한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주앙 도리아 지사는 전날 상하이를 방문, 화웨이 간부와 회담한 후 화웨이가 현지에 5G 기지국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동맹과 우호국에 중국 정부와 연계를 가진 화웨이를 5G 사업에서 배제하라고 요청했지만 브라질 정부는 고용 창출을 한다면 따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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