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리차오(李超) 부주석은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 등의 외부 충격에도 중국 자본시장이 저항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화망(財華網)과 중국증권망(證券網)은 9일 증시를 관장하는 중감회의 리차오 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과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중국 자본시장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대해 충분히 버티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리차오 부주석은 관영 매체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수입제품 3000억 달러 상당에 대한 추가관세 발동 등 일련의 조치를 겨냥해 "미국이 극한의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A주 시장에 주는 영향은 약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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