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의 2분기 적자폭이 확대되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368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2281억원)보다도 적자폭이 1406억원 확대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같은 기간 2500억원가량 늘어난 550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5% 줄어든 5조353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5000원(17.9%)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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