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대폭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1달러=107엔대 초반으로 올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38~107.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8엔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7.20~1-7.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70엔 올라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미국 금리인하 예상 고조로 달러가 전면적인 매도 우세를 보이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소식도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20.97~121.01엔으로 전일보다 0.13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미국의 대폭 금리인하 관측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유럽과 금리차가 좁혀진 것이 유로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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