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신뢰도 조사에서 2년 연속 동반 10위권에 들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 전체 29개 브랜드 중 기아차는 5위, 현대차는 7위에 올랐다.

▲ 그랜저 HG/현대자동차 제공

전년 대비 기아차는 1계단, 현대차는 2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하고 현대차는 2006년 이후 10년만에 순위를 재탈환한 기록이라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그랜저(현지명 아제라)와 기아 K5(현지명 옵티마)가 각각 대형차 부문과 중형차 부문에서 '가장 신뢰할만한(Most Reliable) 차량'로 선정됐다.

이밖에 현대차 엑센트, 싼타페,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쏘울, 쏘렌토 등이 차급별 상위급 순위에 올라 전차종이 중상위권 이상을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미국 내 판매되는 차량들의 신뢰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29개 브랜드 300여개 모델, 50만대 이상 차량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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