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큰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에 공개된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 월평균 변동률은 지난해 9.9%을 기록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분양 시점과 매매 시점의 차이로 인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대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 수도권은 2017년과 2018년 나타난 가격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상승률은 4.2%을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난해까지 이어지던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아 시세 차익이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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