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정부가 1주택자 양도소득세(양도세) 비과세 폐지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관련해 "들어본적 없다"고 일축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폐지(를 검토중인지)' 묻는 자유한국당 소속 박덕흠 위원의 질의에 "들어본적이 없다"며 "검토중인 사항에 대해선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5일 국민참여 플랫폼인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 '1세대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헤택을 유지해야 할까'라는 설문을 진행해 정부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폐지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 설문은 당초 같은달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일자 11일 중단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