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0.58) 대비 6.08포인트(0.29%) 오른 2086.66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80.58) 대비 2.95포인트(0.14%) 오른 2083.53에 출발해 장 마감까지 강보합선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77.09) 대비 4.08포인트(0.60%) 오른 681.17에 마감했다. 지수는 0.12% 오른 677.87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7억원, 6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4%), 헬릭스미스(-1.68%), 펄어비스(-0.62), 메디톡스(-0.07%), 스튜디오드래곤(-0.29%)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NM(0.80%), 신라젠(0.78%), 케이엠더블유(5.71%), SK머터리얼즈(2.23%), 휴젤(2.37%) 등은 올랐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2만7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5%(227.88포인트) 오른 2만7088.0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월 2만6000 고지에 올라선 후 약 1년6개월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은 것이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었던 S&P500지수는 0.23%(6.84포인트) 상승한 2,999.9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이며 종가 기준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8%(6.49포인트) 내린 8,196.04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이틀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뉴욕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갈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면서 비교적 강한 톤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 이어 이날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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