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2일 약보합으로 개장했다가 뉴욕 증시 강세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소폭이나마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82 포인트, 0.14% 올라간 2만8471.62로 거래를 끝냈다.

오후장 들어 6월 중국 무역통계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장 막판에 걸쳐 매도 출회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상승은 24개, 하락이 22개, 보합은 4개였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금융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과 인허오락도 올랐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 주력주 일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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