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0.68% 내린 717.69 마감…퓨전데이타, 신주상장 앞두고 급락세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도에 이틀째 하락하며 72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4.95포인트) 내린 717.69에 장을 마쳤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53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에 개인이 홀로 1237억원 순매수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2%(1300원) 내린 5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신라젠, CJ ENM 펄어비스, 메디톡스, 휴젤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에반해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는 상승세로 마쳤다.

테마주 가운데는 남북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좋은사람들이 7%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아난티와 제이에스티나 4%대 강세로 마쳤다.

붉은 수돗물 사태로 서울시 문래동 일대 송배수관을 교체한다는 소식에 강관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유신이 9% 가까이 올랐고 유가증권시장 소속의 동양철관은 14% 급등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퓨전데이타가 유상증자로 인한 대규모 신주 상장을 앞두고 16%대 급락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도시바 정전사태 수혜 기대로 3% 올랐고, 이월드는 테마파크 사업부 성장 기대감 속에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로도 분류되면서 8%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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