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가자 모집/경기도 제공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경기도와 서울시의 '청년통장' 웹사이트가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도는 21일까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날 21일 마감한다.

그러나 접수 마감일 접속자가 급증하면서 웹사이트가 몸살이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웹사이트의 경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원래 이날 오후 6시였던 마감 시한이 24일 오후 6시로 연장됐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웹사이트 경우 이날 오후 4시 기준 접속이 느려지는 지연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경기도 거주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총 360만원), 지원금(매월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쳐 1000만 원으로 돌려주는 통장이다.

참여자가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매달 17만2000원의 지원금이 입금돼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청년통장으로 마련한 돈은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등 다양한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만 18~23세 경기도민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저소득 청년노동자다.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의 희망 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이 꾸준히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 예산과 민간 재원을 통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주고 이자까지 주는 사업으로 눈길을 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면접심사를 폐지하고 소득 기준, 근로기간, 부양의무자의 경제 상황, 가구 특성 등 심사 기준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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