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17% 증가한 258건 신고...아시아, 미주가 가장 많아

[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 피해가 2차피해를 포함해 날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화물 무역애로 신고센터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피해 접수가 총 256개사 258건에 달했다. 이는 전날보다 신고 건수가 17.3% 증가한 수치다.

또 신고된 화물 피해 총 금액은 약 1억1100만달러에 달했다. 항로별로는 ▲아시아 131건 ▲미주 118건 ▲유럽 113건 ▲중동 72건 등의 순이다.

유형별로는 ▲해외 입항거부 108건 ▲해외 선박억류 83건 ▲해외 반입거부 12건 ▲해외 출항거부 7건 ▲선하증권 발급 불가·운임환불 불가 등 기타 12건 등이었다. 한진해운 선박으로 해상 운송 중이어서 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도 36건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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