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2124.78 마감…미래산업 최대주주 변경 상한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는 19일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도입 등 해외발 호재에 1%이상 상승하며 212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4%(26.07포인트) 상승한 2124.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날 상승세를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수에 힘입어 1%이상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6억원, 169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61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 중 53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277개 종목은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1.41%), 중형주(0.47%), 소형주(0.69%)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한 운수장비와 통신업을 뺀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대, 전기전자가 2%대 올랐으며, 건설업, 제조업, 유통업, 증권,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 이상 올랐다. 철강 및 금속,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5%(1000원) 오른 4만5350원에 마감했다. 이와함께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K하이닉스(5.99%), LG생활건강(2.7%), 셀트리온(1.68%), 포스코(1.04%), 신한지주(0.88%), LG화학(0.87%)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SK텔레콤(-0.38%), 현대차(-0.7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날 최대주주 변경 소식을 알렸던 미래산업이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국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신석재, 일성건설, 키위미디어그룹, 한독 등도 10%대 오르며 강세였다. 반면 풀무원, 동아지질, 평화산업등은 10%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7원 내린 1176.1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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