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3.15)보다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포인트(0.32%) 내린 2096.32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하다 장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6.68)보다 4.43포인트(0.61%) 내린 722.25에 마감했다. 지수는 2.71포인트(0.37%) 오른 729.39에 출발해 오후 들어 하락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3억원, 3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6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9%), 헬릭스미스(-0.05%), 에이치엘비(-0.97%), 스튜디오드래곤(-3.12%), 셀트리온제약(-1.72%) 등은 내렸으나 CJ ENM(0.55%), 신라젠(1.61%), 펄어비스(1.26%), 메디톡스(0.24%), 휴젤(1.98%) 등은 상승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부문 주가의 호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 디즈니사의 상승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9%(101.94포인트) 상승한 2만6106.77에 장을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0.41%(11.80포인트) 오른 2891.64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44.41포인트) 상승한 7837.13에 마무리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디즈니사, 에너지 부문이 이끌었다.

오만해에서 유조선 두 척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2% 오르면서 관련 종목의 상승을 불러왔다.

디즈니사의 주가는 모건 스탠리가 목표 주가를 주당 135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전날 대비 4.4% 뛰었다. 모건 스탠리는 디즈니사가 최근 시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