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3.15)보다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포인트(0.32%) 내린 2096.32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하다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79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2억원, 6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57%)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28%), 현대모비스(2.08%) 등은 올랐으나 SK하이닉스(-0.63%), 현대차(-0.35%), 셀트리온(-2.90%), LG화학(-1.29%), SK텔레콤(-0.19%), 포스코(-0.42%) 등은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보합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부문 주가의 호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 디즈니사의 상승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9%(101.94포인트) 상승한 2만6106.77에 장을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0.41%(11.80포인트) 오른 2891.64에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44.41포인트) 상승한 7837.13에 마무리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디즈니사, 에너지 부문이 이끌었다.

오만해에서 유조선 두 척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2% 오르면서 관련 종목의 상승을 불러왔다.

디즈니사의 주가는 모건 스탠리가 목표 주가를 주당 135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전날 대비 4.4% 뛰었다. 모건 스탠리는 디즈니사가 최근 시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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