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면서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48만1000배럴 감소를 전망했던 것보다 많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13달러(4.0%) 떨어진 51.14달러로 마감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2.32달러(3.7%) 하락한 배럴당 59.9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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