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24일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9.59)보다 14.28포인트(0.69%) 내린 2045.3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6.89)보다 2.87포인트(0.41%) 내린 694.02 출발한 뒤 6.86포인트(0.98%) 내린 690.0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36억원, 2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헬릭스미스(3.93%), 포스코케미칼(2.49%), 신라젠(0.54%)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3.55%), CJ ENM(-2.79%), 메디톡스(-1.91%), 스튜디오드래곤(-1.52%), 셀트리온제약(-0.20%), 셀트리온헬스케어(-0.18%), 펄어비스(-0.10%)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갈등 고조의 여파로 경기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1%이상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1%(86.14포인트) 떨어진 2만5490.47에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1.19%(34.03포인트) 하락한 2822.24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122.56포인트) 내린 7628.28에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워싱턴 담판 이후 추가 협상 일정조차 잡히지 않는 데다 양국이 물러서지 않을 기세를 보이자 투자자들 사이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국채 수익률 하락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투자 심리가 급랭한 데 따라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장중 2.31%까지 밀리며 2017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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