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2일 미국 뉴욕 증시가 전날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70 포인트, 0.18% 올라간 2만7705.94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전날 항셍지수가 4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앉은데 따른 반동 저가 매수가 선행했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 감시 카메라 메이커 하이캉웨이스(하이크 비전)에 대한 금수 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장에 부담을 주어 상승폭을 제한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 홍콩교역소가 0.31%와 1.4%, 2.4% 각각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6% 내리며 5거래일째 속락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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