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5.80) 대비 15.65포인트(0.76%) 오른 2071.45에 거래되고 있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4.13) 대비 0.44포인트(0.06%) 상승한 714.57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2%) 오른 717.12에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710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4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어치, 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신라젠(0.18%)과 포스코케미칼(0.58%), 에이치엘비(0.28%), 펄어비스(1.37%) 등이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헬릭스미스(-0.54%), 메디톡스(-0.33%), 스튜디오드래곤(-1.34%) 등은 하락세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중간 무역협상이 교착국면에 빠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특히 화웨이 거래 마비가 실리콘밸리의 IT 업계에 커다란 타격을 가할 것이이라는 경고에 기술주가 부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8%(98.68포인트) 내린 2만5764.00에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0.58%(16.80포인트) 떨어진 2859.52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81.76포인트) 급락한 7816.28에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하락한 것은 미·중 무역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과 달리 추가 담판의 구체적인 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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