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5.80) 대비 15.65포인트(0.76%) 오른 2071.45에 거래되고 있다.

▲ 뉴시스 그래픽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52%) 상승한 2066.53에 개장한 후 줄곧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0억원어치, 10억원어치 매도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1.09%)와 SK하이닉스(0.56%), 현대차(1.99%), 셀트리온(0.51%), LG화학(0.60%), 신한지주(1.67%), 포스코(0.85%), 현대모비스(1.42%), LG생활건강(1.57%)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SK텔레콤만이 전 거래일보다 0.39% 하락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중간 무역협상이 교착국면에 빠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특히 화웨이 거래 마비가 실리콘밸리의 IT 업계에 커다란 타격을 가할 것이이라는 경고에 기술주가 부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8%(98.68포인트) 내린 2만5764.00에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0.58%(16.80포인트) 떨어진 2859.52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81.76포인트) 급락한 7816.28에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하락한 것은 미·중 무역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과 달리 추가 담판의 구체적인 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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