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에 3조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수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중소기업 지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6000억원)보다 27% 늘어난 3조3000억원에 달했다. 앞서 수은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목표를 전년 대비 1조원 늘어난 10조8000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수은은 이외에도 최근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중견 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은성수 행장이 지방 산업현장과 수은 지점들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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