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통신장비제조사 화웨이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시행할 경우 전 세계 5G 시장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워싱턴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와 마이클 허슨, 제프리 라이트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조치가 전면적으로 시행될 경우 전 세계 화웨이 소비자 네트워크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찰리 다이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 정부의 화웨이 제재가  "글로벌 5G에 미치는 부정적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며 " 노키아와 시스코가 어느 정도는 (화웨이 부재의) 격차를 메꿀 수는 있지만, (5G의) 전면적 도입은 느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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