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분쟁, 환율 상승 등으로 한국 증시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락장에 베팅하는 리버스마켓 펀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7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9개 리버스마켓 펀드는 전날까지 1개월 동안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유형 가운데 8.35%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6.99%), 해외 주식형 펀드(3.29%) 등 대부분의 펀드가 손실을 냈다.

인버스 레버리지 펀드는 지수 하락에 2배 만큼 수익률을 거둬 좋은 성적을 냈다.

개별 펀드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KOSEF200선물인버스2X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과 KB자산운용의 'KBKBSTAR200선물인버스2X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15.13%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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