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 시설 두 곳이 공격받아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0.74달러) 오른 61.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1.01달러(1.4%) 상승한 71.2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사우디의 원유 시설 두 곳이 드론공격을 받았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발표에 따르면, 드론공격을 받은 시설은 국영 아람코 소유 원유 펌프장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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