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27일 오전 대전역에서 소외계층 어린이 300여 명을 초청해 희망충전 해피트레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여행의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에게 철도여행과 체험학습으로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 주고자 마련됐다.

▲ ‘희망충전 해피트레인’/코레일 제공

교육전용열차(E-train)를 활용한 이번 해피트레인은 대전역에서 출발해 안양역, 청량리역 등에 정차하며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어린이를 태우고 춘천으로 향했다.

코레일 봉사단원의 안내로 열차에 탑승한 어린이들은 이동하는 동안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곡 감상, 레크레이션, 보드게임과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했다.

춘천역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춘천의 명물 닭갈비로 식사를 하고 애니메이션 박물관&토이스튜디오 방문, 물레길 카누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기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

홍순만 사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해피트레인으로 새로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해피트레인은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혜택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게 기차여행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만 여명의 어린이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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