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 잠금장치 내부부품 결함...이륜차 9개 차종도 전원공급장치 불량으로

[이코노뉴스] 국토교통부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폭스바겐 티구안 등 4개 차종 1320대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CC, 골프, 폴로 등 4개 차종은 어린이보호 잠금장치 내부 부품인 멈춤쇠 레버에 결함이 있어 해당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장치는 뒷좌석의 어린이가 주행 중 차문의 잠김을 해제하고 레버를 조작해도 문이 열리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스즈키 GSX 1300R 등 9개 차종 이륜차의 경우 정류기 내부부품인 전원공급장치의 불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인 폭스바겐 티구안 등 4개 차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작된 1320대이고 스즈키 GSX 1300R 등 9개 차종 이륜차는 2007년 9~2011년 9월까지 만들어진 538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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